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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입력 : 2019/12/29  Lumi Coordinator
비정형의 아름다움 – 윈도우 패브릭 라이트패널 제작 사례
사각 틀을 넘어선 자유로운 디스플레이, 감성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인터랙티브 기술

비정형 윈도우 패브릭 라이트패널 - 감성과 기술의 조명 혁신

비정형 윈도우 패브릭 라이트패널: 후지산 형태의 조명용 패브릭 라이트박스 제작 프로젝트

감성 기술 융합으로 완성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루미스페이스가 선보이는 비정형 윈도우 패브릭 라이트패널은 맞춤형 라이트박스와 LED 패브릭 조명 기술로 일본 긴자의 쇼윈도를 빛냈습니다. 후지산 조명 프로젝트는 비정형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도광판 설계 기술을 활용해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실현했습니다.

쇼윈도 조명용 패브릭 라이트박스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

비정형 조명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이 솔루션은 일본 VMD 어워즈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LED 패브릭 조명으로 감성을 전달하세요.

왜 루미스페이스인가?

루미스페이스 조명은 전통적인 틀을 넘어선 비정형 윈도우 패브릭 라이트패널로 당신의 공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합니다.

| © 2019 Lumispace



    도쿄 긴자 거리

    2019 11월의 이른 저녁, 해가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며 차가운 공기가 거리를 감쌌다

    두꺼운 코트를 입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했고, 쇼윈도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빛은 그들의 시선을 잠시 붙잡았다. 백화점 1 VMD 기획실에서 아야코(37)는 홀로 책상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연필이 쥐어져 있고, 테이블 위에는 후지산 스케치와 LED 조명 샘플, 패브릭 조각들이 뒤엉켜 있었다.아야코는 유명 백화점의 수석 VMD이자 도쿄 VMD  수상자였다

    이번 시즌 테마는겨울 산행’. 단순한 전시가 아닌, 일본인의 정서와 후지산의 상징성을 담고 싶었다. “조명은 빛을 주는 도구가 아니라 이야기를 전해야 해.” 그녀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후지산의 곡선을 손끝으로 따라갔다. 바람, , 산의 숨결을 패브릭과 빛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머릿속의 이미지를 현실로 옮기는 건 쉽지 않았다.


    아야코는 후지산을 단순한 삼각형과 곡선으로 재해석한 픽토그램을 그렸다. 정상의 분화구, 능선을 따라 흩날리는 눈, 바람의 흐름까지 담아낸 섬세한 디자인이었다. 그녀는 이 실루엣을 패브릭 라이트박스로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일본 내 광고 제작사들은 난색을 표했다. “비정형 구조는 불가능합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균일성을 보장할 수 없어요.” 사각형 프레임에 익숙한 그들은 아야코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기술이 부족했다.


    아야코는 좌절했다

    후지산은 네모난 틀에 갇힐 수 없는 존재였다.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자료를 뒤지던 그녀는 문득 해외 사례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다 한국의 맞춤 조명 디자인 회사루미스페이스를 발견했다. 그들은 비정형 구조의 라이트박스를 제작한 경험이 있었고, 20년 전부터 맞춤형 도광판으로 빛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이메일을 보냈다.


    며칠 뒤, 아야코는 서울로 날아갔다. 루미스페이스 작업실은 인천의 아파트공장  4층에 자리 잡고 있었다. 회의실에 들어서자 팀장인 김민수와 디자이너들이 그녀를 맞았다. 아야코가 보낸 후지산 벡터 도면과 요구사항을 본  김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도전적이지만 가능합니다.”


    그들은 7종의 패브릭 라이트박스 알루미늄 프로파일 중 3개를 골라냈다. 곡선과 각도가 복잡한 구조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후지산의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수차례 3D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갔다. 맞춤 도광판은 위치별로 조도 분산 각도를 달리 설계했다. 정상의 강렬한 빛과 능선의 부드러운 퍼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서였다. 아야코는 그 과정을 지켜보며 가슴이 뛰었다. “이 사람들이라면…”


    1달 후 완제품이 완성된 후, 문제는 물류였다. 후지산 형태의 맞춤용 패브릭 라이트박스는 크기와 무게 때문에 항공 운송이 까다로웠다. 루미스페이스는 부품을 분해해 포장하고, 도쿄로 보내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배송 중 세관에서 문제가 생겼다. “특수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규격 외 물품으로 분류됐습니다.” 일본 세관 직원과 소통한 관세사 전화에 김팀장은 식은땀을 흘렸다. 아야코에게 약속한 납기일이 코앞이었다.


    김팀장은 밤을 새워 과거에 일본에 수출한 서류와 대조 하면서 일본 현지 관세사와 협력하여 세관에 제출된 HS code를 수정 제출 하였고, 추가 보완 팩킹리스트를 제출하며  통관을 마무리했다. 12 8, 부품은 도쿄에 도착했다. 아야코는 창고에서 상자를 열어보며 안도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었다. 현지 일본 시공팀이 비정형 구조를 다룰 경험이 부족해 조립 과정에서 실수가 잇따랐다. “프로파일에 패브릭 천이 고정되지 않아요!” 시공팀 리더가 당황하며 말했다. 아야코는 직접 루미스페이스에 화상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루미스페이스는 원격으로 시공을 지휘했다. 민수가 보낸 상세 조립 일본어 매뉴얼과 실시간 피드백 덕에 후지산 형태의 비정형 패브릭 라이트박스는 제 모습을 갖췄다. 루미스페이스 회사는 일본산 고기능성 패브릭(방풍·투습 소재)에 센서를 결합해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했다. 바람이 불면 조명이 파도처럼 퍼졌고, 투습 효과는 빛의 물방울로 패브릭 원단에 빛으로 표현되었다. 밤이 되자 등고선이 선명해지며 후지산이 살아 숨 쉬는 듯했다.


    아야코는 완성된 쇼윈도우에 시공된 비정형 패브릭 라이트박스 제품을 보며 눈물을 삼켰다. “이건 내가 꿈꾼 그 이상이에요.”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다. 설치 전날, 긴자 거리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그녀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성공의 희열과 실패의 불안이 뒤섞인 밤이었다.


    2019년 12 15, 백화점 쇼윈도가 공개되었다. 긴자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이 멈춰 섰다. 쇼윈도 앞에 바람이 불자 비정형 패브릭 라이트박스 내부에서 조명이 춤췄고, 아이들은 유리벽에 손을 대며 신기해했다. 한 노인은후지산이 저기 있는 줄 알았네라며 웃었다. 아야코는 쇼윈도 앞에 서서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봤다. 가슴이 벅찼다. 모든 변수와 고난을 넘어선 순간이었다.


    2019 12월말, 이 프로젝트는 도쿄 VMD 감성 기술 융합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아야코는 말했다. “기술은 도구일 뿐입니다. 중요한 건 그 도구로 감성을 전달하는 법이죠. 루미스페이스와 함께 그 길을 찾았습니다.” 객석에서 박수가 터졌다.


    프로젝트 성공 후,  백화점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아야코는 루미스페이스와 협업을 이어갔고, 루미스페이스는 누구나 하지 못한 비정형 인터랙티브 패브릭 라이트박스 제작 관련하여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긴자의 쇼윈도는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빛났다




    바람이 불 때마다 후지산은 속삭였다. “여긴, 자연과 빛이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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