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란 갈륨비소 등의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소자이다. LED는 컴퓨터 본체에서 하드디스크가 돌아갈때 깜빡이는 작은 불빛, 도심의 빌딩위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TV리모콘 버튼을 누를때마다 TV본체에 신호를 보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광선 등을 만들때 필요한 것이다.
LED는 아래 위에 전극을 붙인 전도물질에 전류가 통과하면 전자와 정공이라고 불리는 플러스 전하입자가 이 전극 중앙에서 결합해 빛의 광자를 발산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 물질의 특성에 따라 빛의 색깔이 달라진다.
전력소비가 백열전구의 20%에 불과한데다 수명이 10만 시간(형광등의 100배)에 달해 한번 설치하면 교체나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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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미국에서 적색 LED가 개발된 이후 황색, 녹색, 청색, 백색 LED가 우리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또한 고휘도 LED 등장과 함께 이동통신 단말기용 조명과 휴대폰의 액정표시장치(LCD)와 자동차 장식 조명도 LED로 교체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백열등, 형광등 위주의 실내조명을 LED 대신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고휘도 LED는 청색LED와 백색LED. 청색LED는 휴대폰 키패드 및 LCD액정 백라이트로 사용되고 있다. 청색LED는 대용량의 차세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에 없어서는 안될 단파장 레이저의 기초 기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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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색 LED는 실내 조명기구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일본의 니치아, 미국의 HP, 독일의 오스람만이 생산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2월 광주과학기술원의 박성주 교수팀이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