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해 2010년에는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차세대 광원 LED의 부상과 대응 방안’ 아런 보고서에서 지난해 63억달러인 세계 LED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해 2010년에 110억 달러에 달하고, 이 같은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2017년에는 지난해 292억달러 규모의 D램시장(DRAM)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휴대전화 위주에서 LCD패널 백라이트, 자동차용 조명, 일반 조명 분야로까지 LED의 적용범위가 확장되고 있으며 기술 개발로 인해 성능 대비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현재 LED시장은 니치아, 오스람 등 일본과 유럽, 미국의 6대 업체가 6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대만업체들이 제품과 주요부문에서 세계 1,2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국가별 점유율도 21%로39%인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주로 유럽, 미국업체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분야를 확대하면서 성공적으로 LED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대만업체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업체들도 핵심특허를 보유한 업체들의 “크로스 라이센싱(상호 특허 공유)’이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LED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SP투데이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