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서진우 기자]
 |
마포구에 설치된 가로등 |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루미스페이스는 서울 마포구 일대에 LED 보안등을 설치했다.
루미스페이스 관계자는 "서울시 LED 조명 시범설치 계획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됨에 따라 마포구 일대에 자사 LED 조명 326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은 소켓 2개를 각각 반대 방향으로 30도 경사 처리해 LED 조명 단점인 직진성을 보완했으며 방열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다.
또 기존 가로등에 전구를 바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하고 관리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구역은 마포구청에서 합정역에 이르는 합정로 구간과 마포구 성산2동 일대이며 기존 100W 보안등.보행등을 22W와 32W짜리 LED 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45t가량 이산화탄소 감축과 950만여 원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시 LED 조명 시범설치는 국내 중장기 에너지 절약과 LED 도로조명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이번 마포구 LED 조명 교체로 얻는 효과에 따라 서울시내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