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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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내의 모습 |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생산업체 화우테크놀로지(대표 유영호)가 캐나다 토론토시 당국이 추진하는 `라이트 세이버스(Light Savers) 프로그램`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우테크놀로지가 생산한 LED조명은 토론토를 포함한 총 6개 지역과 토론토대 등 4개 기관에 가로등, 보안등, 주차장 조명등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화우테크놀로지 측은 공개 경쟁에 참여한 21개 업체 가운데 화우테크놀로지와 캐나다 현지업체 ODDS엔터프라이즈를 공동 시범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영호 화우 대표는 "교체 수량이 10만개, 교체 금액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1년의 시범 설치기간이 지나면 확정 설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시는 프로젝트를 통해 실외 조명을 친환경적인 LED조명으로 교체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경제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