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스페이스(LumiSpace)는 언제나 빛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창조해왔다.
그들은 단순한 진열대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고객 맞춤형 화장품 진열대를 제작하라는 요청이 들어왔을 때, 루미스페이스는 그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유명한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입점할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그들은 고급스러운 화장품 섹션을 새롭게 개장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진열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진열대는 단순히 화장품을 진열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해야 했다. 화장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루미스페이스 대표는 이 프로젝트가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그는 즉시 사내 디자인 팀을 소집하고, 이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했다.
디자인 팀의 첫 번째 회의는 그야말로 창의성의 불꽃이 튀는 자리였다.
각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다양한 스케치가 이어졌다.
팀원들은 빛의 반사와 굴절을 최대한 활용해 화장품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디자인, 회전 가능한 구조로 여러 각도에서 제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능, 조명에 따라 제품의 색상이 달라 보이게 하는 혁신적인 조명 배치를 제안했다.
디자인 팀의 리더인 정다은은 아이디어 스케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조명 배치와 색상 조합을 고민했다.
그녀는 빛의 온도와 각도가 화장품의 질감과 색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연구하며, 최적의 조명 디자인을 찾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다양한 LED 조명 샘플을 테스트하며,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색온도와 조도(조명 밝기)를 결정했다.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서 CAD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안 작업이 시작되었다.
정다은은 CAD로 진열대의 모든 세부 사항을 설계하며, 조명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녀는 빛의 반사와 굴절을 최적화하기 위해, 아크릴 소재의 두께와 투명도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진열대의 LED 조명은 화장품의 색상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제품 주변에 은은한 빛의 아우라를 형성하여 마치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정다은은 빛의 방향과 각도를 세심하게 조절하여 진열대에 놓인 모든 제품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진열대 내부에는 미세한 각도로 조절 가능한 LED 모듈이 탑재되었으며, 각 모듈은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로써 각 제품이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설계가 완료된 후, 루미스페이스의 제작 팀은 본격적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최신 아크릴 컷팅기와 고급 소재들이 동원되었다. 제작 팀은 빛의 투과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크릴 표면을 특별히 처리했고, 조명의 색상이 아크릴을 통과하면서도 왜곡 없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정밀하게 작업했다.
프로토타입은 LED 조명과 아크릴이 결합하여 화장품의 질감과 색상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 과정에서 빛의 반사가 제품의 특정 부분을 강조하도록 각도를 조정하는 작업이 반복되었다. 루미스페이스의 조명 디자이너들은 이 모든 과정에서 프로토타입이 각도에 따라 색상과 질감이 다르게 보이도록 설계해, 진열된 제품이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순간, 백화점의 입점할 화장품 업체 담당자들은 그 자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 진열대는 그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LED 조명은 제품의 색상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은은한 아우라를 형성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효과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고객은 일부 조명의 배치와 색온도에 대한 미세한 조정을 요청했다.
그들은 화장품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보이면서도,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색온도를 조정하길 원했다.
이에 따라 정다은은 조명 색온도를 3000K에서 5000K 사이로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LED 모듈을 추가했다.
이 모듈은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조명의 색상을 즉각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모든 수정 사항이 반영된 후,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었고,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제작 팀은 아크릴 재단기와 최첨단 조명 기술을 활용해 각각의 진열대를 정밀하게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크릴의 투명도와 조명 모듈의 배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각 진열대는 고객의 매장 크기에 맞게 맞춤 제작되었으며, 조명 모듈은 각각의 진열대에 개별적으로 설치되었다.
조명 모듈은 각 진열대 내부에 숨겨져 있어, 진열대의 외형은 매우 간결하고 세련되게 보였다.
하지만 내부에는 복잡한 조명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조명을 조절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는 다양한 프리셋 모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명을 설정할 수 있었다.
완성된 진열대는 고객의 매장으로 옮겨졌고, 루미스페이스 팀은 직접 백화점 야간 작업 설치에 참여했다. 매장 내부의 조명과 진열대의 위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섬세한 조정이 이루어졌다. 설치가 끝난 후, 매장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급스러운 LED 조명과 투명 아크릴이 조화를 이루며 화장품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었다.
특히, 조명이 제품의 질감과 색상을 미묘하게 바꾸는 방식은 매장 방문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고객들은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며, 빛에 따라 변화하는 제품의 모습을 경험했다. 이는 그들에게 단순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선사했다.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하나의 예술 갤러리처럼 느껴졌다.
진열대가 설치된 후, 백화점은 화장품 섹션의 리뉴얼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루미스페이스가 제작한 진열대는 그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고객들은 새로운 진열대에 진열된 화장품을 구경하며,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고, 구매를 망설이지 않았다.
이 이벤트는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루미스페이스의 이름은 더욱 널리 알려졌다.
특히, 진열대의 혁신적인 조명 디자인과 그로 인한 제품의 변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루미스페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조명 디자인을 제시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